유아동화 200932028 이수현





유아들이 읽을 수 있는 전래동화, 외국동화, 창작동화 등을 소개한다.





[외국] 이솝 * 욕심쟁이 강아지

욕심쟁이 강아지가 생선을 주워서 물고 가다가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았어요. 강아지는 물에 비친 생선이 탐이 나 뺏으려고 멍멍 짖다가 그만 생선을 물에 빠뜨리고 말았답니다. 욕심쟁이 강아지처럼 어리석은 욕심을 부린 적이 없나요?

어느 마을에 욕심쟁이 강아지가 살았어요.
어느 날 욕심쟁이 강아지가 길을 가는데 아주 먹음직스러운 생선 한마리가 길에 떨어져 있었어요.
"이야, 이게 웬일이야! 마침 배가 고팠는데 잘 됐군!"
욕심쟁이 강아지는 생선을 입에 물고 신나게 달렸어요.
"빨리 집으로 가서 맛있게 먹어야지!"
생선을 입에 물고 달리던 욕심쟁이 강아지는 개울가에 다다랐어요.
그런데 개울물 속에서 생선을 물고 있는 강아지 한마리가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이었어요.
욕심쟁이 강아지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이렇게 생각했어요.
"저 녀석도 생선을 물고 있네, 저 녀석이 물고 잇는 생선도 빼앗아야지!"
흔들리는 물결 속을 보니까 물 속에 있는 녀석의 생선이 더 커보였어요.
"내가 큰 소리를 지르면 저 녀석이 놀라서 도망가겠지? 그 때 저 생선을 빼앗아야겠다."
이렇게 생각한 욕심쟁이 강아지는 입을 크게 벌려 짖기 시작햇어요.
"멍! 멍!"
그 때, 입에 물고 있던 생선이 그만 첨벙 하고 물 속으로 떨어졌어요.
욕심쟁이 강아지는 다시 고픈 배를 부여잡고 꼬리를 늘어뜨린 채 힘없이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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