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도록 교훈을 줍니다.

개구리와 생쥐는 친한 친구입니다.
둘은 날마다 만나서 재미있게 놀지요.
둘은 어느 곳에 가든지 함께 가기로 약속하고 발목을 서로 묶었습니다.
"오늘은 어디로 놀러 갈까?" 생쥐가 물었습니다.
"연못이 좋아. 난 지금 너무 더워서 한바탕 헤엄을 치고 싶어."
"하지만 나는 헤엄을 못 치잖아."
"괜찮아 나 하는 거 보고 배우면 되."
생쥐가 무서워 하는데도 장난 심한 개구리는 연못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개구리는 생쥐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고 물 속에서 풍덩 풍덩 헤엄을 쳤습니다.
그러는 사이 생쥐는 물을 잔뜩 먹고 그만 죽고 말았어요.
죽은 생쥐가 연못 위를 떠다니는 것을 솔개가 보았습니다.
솔개는 휙 생쥐를 채어 하늘 높이 올라갔습니다.
그 끝에 대롱 대롱 개구리가 달려왔습니다.
그래서 개구리도 함께 솔개의 밥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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